안녕하세요, 커피플랜트입니다.
커피플랜트의 파나마 카르멘 와이니를 사랑해주시는 고객님들께
오늘은 파나마 현지에서 전해온 비보를 전달해야할 것 같습니다.
파티오에서 체리를 건조 하는 과정 중 비로 인한 재 침수 피해로 체리가 손상이
되었고 컵 테스트 결과도 과발효, 곰팡이맛 같은 치명적인 결점들이 발견되어
결론적으로 상품가치가 떨어져 공급을 할 수 없을 것 같다는 안타까운 소식입니다.
와이니 커피의 가공을 위해서는 기존 방식보다 더 많은 시간과 각별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또한 특정 고객들만이 찾는 상품이므로, 가공과정 중의 여러 가지 변수로 인한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이 방식을 고수하는 농장들은 거의 없습니다. 또한 카르멘 와이니와 같은 퀄리티를 가진 커피를 찾는 것은 더욱 어려울 것 같습니다.
이러한 연유로 올해는 파나마 카르멘 와이니의 공급이 불가능하게 되었습니다.
고품질의 커피를 생산하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는 카르멘 농장주인 Aguilera 씨는 물론이고 저희로서도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습니다.
2013년에는 카르멘 와이니의 독특한 풍미를 즐길 수 없게 된 점은 아쉽지만
내년에 다시 만나게 될 것을 기대하면서 올해 커피플랜트에서 준비한 다양한 산지의 스페셜티 커피들을 즐겨주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엘살바도르와 과테말라에서 와이니커피를 수입할 계획임을 알려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첨부 : 파나마 까르멘에서 온 편지
커피플랜트(MTC Korea) 와 한국의 Carmen 커피 고개에게 보내는 편지 입니다.
매우 난감하게도 100백 분량의 저희 카르멘 와이니 내추럴 가공 커피를 귀사에 공급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내추럴(Winey) 가공법은 파티오에서 태양열만으로 체리를 건조하는 오리지널 방식입니다. 체리는 건조가 되어갈수록 다크 브라운 색상으로 변하며 표면 역시 단단해집니다. 그 속에 녹색의 씨를 품고 있지요.
내추럴 가공법은 기상조건에 전적으로 의지해야 하므로 많은 어려움과 위험부담이 따릅니다. 이번에 저희 농장의 커피는 파티오에서 손상이 되고 말았습니다. 갑작스럽게 쏟아진 폭우에 미처 방수 덮개를 씌우는 대처를 하지 못하여 50% 정도 가공이 진행된 상황에서 빗물에 젖어버리고 말았습니다.
며칠이 지나 건조가 완료되었고, 우리는 비에 의한 침수는 품질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을 거라 생각하며 휴식기 동안 창고에 커피를 보관했습니다. 하지만 귀사의 주문에 맞추어 커피를 공급하기 위해 커핑을 해 본 결과, 커피가 심하게 손상되었다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곰팡이와 과발효의 맛이 느껴지는 등 수출을 할 수 없을 정도로 품질이 떨어져있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이 귀사에 발생하게 되어 매우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우리의 커피를 기다리고 있는 귀사의 고객들께도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전해주시길 바랍니다.
* 영어 원문은 첨부화일로 보실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커피플랜트입니다.
커피플랜트의 파나마 카르멘 와이니를 사랑해주시는 고객님들께
오늘은 파나마 현지에서 전해온 비보를 전달해야할 것 같습니다.
파티오에서 체리를 건조 하는 과정 중 비로 인한 재 침수 피해로 체리가 손상이
되었고 컵 테스트 결과도 과발효, 곰팡이맛 같은 치명적인 결점들이 발견되어
결론적으로 상품가치가 떨어져 공급을 할 수 없을 것 같다는 안타까운 소식입니다.
와이니 커피의 가공을 위해서는 기존 방식보다 더 많은 시간과 각별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또한 특정 고객들만이 찾는 상품이므로, 가공과정 중의 여러 가지 변수로 인한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이 방식을 고수하는 농장들은 거의 없습니다. 또한 카르멘 와이니와 같은 퀄리티를 가진 커피를 찾는 것은 더욱 어려울 것 같습니다.
이러한 연유로 올해는 파나마 카르멘 와이니의 공급이 불가능하게 되었습니다.
고품질의 커피를 생산하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는 카르멘 농장주인 Aguilera 씨는 물론이고 저희로서도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습니다.
2013년에는 카르멘 와이니의 독특한 풍미를 즐길 수 없게 된 점은 아쉽지만
내년에 다시 만나게 될 것을 기대하면서 올해 커피플랜트에서 준비한 다양한 산지의 스페셜티 커피들을 즐겨주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엘살바도르와 과테말라에서 와이니커피를 수입할 계획임을 알려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첨부 : 파나마 까르멘에서 온 편지
커피플랜트(MTC Korea) 와 한국의 Carmen 커피 고개에게 보내는 편지 입니다.
매우 난감하게도 100백 분량의 저희 카르멘 와이니 내추럴 가공 커피를 귀사에 공급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내추럴(Winey) 가공법은 파티오에서 태양열만으로 체리를 건조하는 오리지널 방식입니다. 체리는 건조가 되어갈수록 다크 브라운 색상으로 변하며 표면 역시 단단해집니다. 그 속에 녹색의 씨를 품고 있지요.
내추럴 가공법은 기상조건에 전적으로 의지해야 하므로 많은 어려움과 위험부담이 따릅니다. 이번에 저희 농장의 커피는 파티오에서 손상이 되고 말았습니다. 갑작스럽게 쏟아진 폭우에 미처 방수 덮개를 씌우는 대처를 하지 못하여 50% 정도 가공이 진행된 상황에서 빗물에 젖어버리고 말았습니다.
며칠이 지나 건조가 완료되었고, 우리는 비에 의한 침수는 품질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을 거라 생각하며 휴식기 동안 창고에 커피를 보관했습니다. 하지만 귀사의 주문에 맞추어 커피를 공급하기 위해 커핑을 해 본 결과, 커피가 심하게 손상되었다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곰팡이와 과발효의 맛이 느껴지는 등 수출을 할 수 없을 정도로 품질이 떨어져있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이 귀사에 발생하게 되어 매우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우리의 커피를 기다리고 있는 귀사의 고객들께도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전해주시길 바랍니다.
* 영어 원문은 첨부화일로 보실수 있습니다